[원종섭 세계 현대 詩 칼럼] 아름다움은 다 흘러간다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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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세계 현대 詩 칼럼] 아름다움은 다 흘러간다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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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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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원종섭 박사
칼럼니스트 원종섭 박사

 

아름다움은 다 흘러간다

 

 

 

늙디늙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지,

우리도 하나씩 사라져 가네."

그들의 두 손은 새의 발톱과 같았고

그들의 무릎은 물개의 늙은 가시나무처럼

비틀려 있었다.

늙디늙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다.

"아름다운 것들은 다 물처럼

흘러가 버리지."

 

 

“ 오늘 또 누가 세상을 떠납니다 ”

“ 가장 아름다운 별  ... 이별 ㅠㅠ ”

“그대 발아래 내 꿈을 펼쳐드리오니

고이 밟으소서, 내 꿈을 밟고 가시는 님이시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아일랜드의 국민 시인, 시집, 희곡과 산문집 등을 남겼습니다. 예이츠는 영국계 아일랜드인으로 더블린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일랜드 문예부흥을 이끌었습니다. 아일랜드의 전설과 민요를 작업에 수용하였습니다. 20세기 영문학과 아일랜드 문학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극장도 창립해 뛰어난 극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오이진의 방랑》, 《환 상》, 《탑》 그리고 "이니스프리" , "하늘의 천" 등 아름다운 시들이 있습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한국문화예술 평론가, 제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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