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섭 세계현대시詩 칼럼] 50. 쿠이 보노 - 토머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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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세계현대시詩 칼럼] 50. 쿠이 보노 - 토머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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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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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etter Me
꿈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원종섭 박사
원종섭 박사

 

쿠이 보노

 

 

 

희망이란 무엇일까? 미소 짓는 무지개

아이들이 빗속에서 따라가는 것.

눈앞에 있지 않고 자꾸자꾸 멀리 가서

그걸 찾은 개구쟁이는 없다.

 

삶이란 무엇일까? 녹고 있는 얼음판

햇볕 따스한 해변에 떠 있는 것

신 나게 타고 가지만 아래서부터 녹아들어

우리는 가라앉고, 보이지 않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어리석은 아기

헛되이 노력하고 싸우고 안달하고

아무런 자격도 없이 모든 걸 원하지만

얻는 것은 고작해야 작은 무덤 하나.

 

 

 

"Cui bono  쿠이보노"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가 "라는 뜻입니다

대자연은 신의 의복이고 모든 상징, 형식, 제도는

가공의 존재에 불과하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토머스 칼라일 Thomas Carlyle

1795~1881. 영국 스코틀랜드 태어났으며 시인이자 비평가, 역사가입니다. 청교도 가정에서 성장했고 독일 문학과 관념론 철학을 연구했습니다. 반민주주의적 견해로 사상의 주류는 못되었습니다. 경험론 철학과 공리주의에 도전했습니다. 에든버러 대학교 명예총장이었으며, 유명한 저서로는 《영웅숭배론》, 《프랑스혁명》 등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그의 이름이나 작품보다도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 란 말로 유명하며, 이 유명한 구절은 바로 《영웅숭배론》에 나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번역이 와전된 형태입니다. 원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Indian Empire will go, at any rate, some day; but this Shakspeare does not go, he lasts forever with us.'
-'인도 제국은 어쨌든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셰익스피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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