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섭 세계현대시 칼럼] 우리가 살아서 할 일은 있다 - 더글러스 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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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세계현대시 칼럼] 우리가 살아서 할 일은 있다 - 더글러스 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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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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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박사
원종섭 박사

누구나 살아서 할 일은 있다

 

 

언덕 위의 소나무가 될 수 없다면

골짜기의 떨기나무가 되어라.

그러나 시냇가의 제일 좋은 떨기나무가 되어라.

나무가 될 수 없다면 덤불이 되어라.

덤불이 될 수 없다면 한 포기 풀이 되어라.

그래서 어떤 고속도로든 더욱 즐겁게 만들어라.

모두가 다 선장이 될 수는 없는 법,

선원도 있어야 한다.

 

누구나 살아서 할 일은 있다.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어라.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어라.

네가 이기고 지는 것은 크기에 달려 있지 않다.

무엇이 되든 최고가 되어라!

 

 

 

Be the Best of Whatever You Are

이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무생물에게도 

그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소중한 당신입니다.

생존의 불안과 회의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입니다.

가끔씩 내가 있어야 할 자리 보단, 남이 있는 자리를 갈망합니다.

이 모든 게 열등감에서부터 생겨나 끝엔 결국

절망이 내 마음 한켠에 자리합니다.

 

 

Douglas Malloch  더글러스 맬록

1877~1938. 미국의 명상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  특히 자연이나 환경 보존에 관한 시를 썼으며, '만족의 철학'을 실현하며 평화로운 삶을 추구했습니다. '생명에 관한 서정시' 등을 발표했습니다.

 

Won, Jong Sup  원 종 섭

시인, 칼럼니스트 /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 제주대 치유의 인문학 교수 / NAPT 미국시치료학회 이사 / KIPT 한국시치료연구소 시치료 전문가 /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정회원 / (사)탐라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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