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열린강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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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열린강좌 오픈
  • gonnado
  • 승인 2023.03.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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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s Truth, Truth Beauty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강의 장면
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강의 장면

 

사회단체법인 탐라문학회(회장 원종섭)는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시민 열린강좌 시즌2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16일 부터 첫째 셋째 목요일 저녁 7:30부터 9:30까지 한나스토리 카페에서 8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15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영미시를 전공한 제주대 원종섭 박사가 지난해 '세계현대시 감상과 이해' 시즌 1에 이어 직강을 한다. 이날 첫강의 '1강. 글쓰기는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가?'라는 주제로 문학회 작가들 10여명이 모여 봄밤을 문학의 향기로 꽃피웠다.

강좌 오프닝 프롤로그에서  원교수는 "글을 쓰려고 앉을 때마다 깊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말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의 좋은 점은 깨어 있으면서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어두운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쓰는 동안엔 꿈을 꿀 수 있어 좋았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행복한 꿈꾸기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통을 원합니다. 소통이 될 때에 변화와 회복이 이뤄집니다. "타자의 글을 평가하지 말고 발견하자" 며 힘찬 출발을 하였다.

 

탐라문학 사무처장 이나경 작가는  강의 교재도  작은 워크북 형태로 구성되었다. 내용을 읽고, 빈칸 혹은 질문에 답하는 글을 쓰는 형식이라고 말하며, 참여자들과 깊은 나눔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밖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글로 쓴다. 그리고 참여자들과 함께 나눈다. 글을 읽은 사람들은 글쓴이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렇듯 프로세스가 선명합니다. 

 

이어 임관표 탐라문학회 편집국장은 "시와 글쓰기를 통해서 우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아픔과 고통, 상처, 사랑과 원망, 싸움과 분노 등을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옥죄었던 여러 변수들이 삶의 행복을 궁극적으로 앗아가는 결정적 변수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어둠의 터널을 지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두려움 없이 대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입 박시영 작가도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강의도 기다려진다"며 활짝 미소를 띄었다.

이날 부혜숙 예술단장은 "탐라문학회는 2021년 4월 7일에 창립한 신진 문학단체로서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하고 있다. 문학에, 시에,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음 '2강 나의 상처와 마주하기'는 4월 6일 목요일 7:30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전체 내용은 Contents 다음과 같다.

Part 1 시의 치유적 힘

1강 글쓰기는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 2강 나의 상처와 마주하기3강 아픔을 시로 고백하기 / 4강 삶의 진실을 찾아서 / 5강 시의 완성은 나눔

Part 2 시를 쓰는 법

6강 나만의 공간 정하기 / 7강 상상 친구를 만들기/ 8강 진짜 나와 속마음 / 9강 비유 활용하기 / 10강 상징 활용하기

Part 3 시로 써야 할 이야기

11강 가족 이야기를 쓰기 / 12강 상실과 슬픔을 표현하기 / 13강 새로운 나를 그리며 / 14강 시로 하는 용서는 아름답다. / 15강 감사하고 또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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