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A True Travel
The most magnificent poem hasn’t been written yet
The most beautiful song hasn’t been sung yet
The most glorious day hasn’t been lived yet
The most immense sea hasn’t been pioneered yet
The most prolonged travel hasn’t been done yet
The immortal dance hasn’t been performed yet
The most shine star hasn’t been discovered yet
When we don’t know anymore what we are supposed to do
It’s the time when we can do true something
When we don’t know anymore where we are supposed to go
It’s the start when the true travel has just begun.
“ 이 시는 시인이 감옥에서 썼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비로소 진정한 여행을 시작할 때입니다
요즘 어떤 감정을 데리고 살아가시나요
여유와 편안함으로 따뜻한 언어로
또 다른 감동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나짐 히크메트 Nazim Hikmet
1902~1963. 낭만적 혁명가로 불리는 터키의 첫 현대 시인이며 소설가. 모스크바에서 대학을 다닌 후 터키로 돌아왔으나 좌파로 몰려 13년간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이 기간에 많은 시와 희곡을 썼으며, 석방 후 모스크바로 망명했습니다. 터키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아 왔습니다. 'Piraye Için Yazalms Saat 21 Şiirleri' and 'Yaşamaya Dair' © Nazim Hikmet. From "Bütün Şiirleri", YKY. Yayınları, Birinci Basım Nisan. Redfox0579 © Wannabe Poem Writing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한국문화예술비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