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작되는 장애인 감독의 영화제작 현장 #5 영화촬영 Day-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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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제작되는 장애인 감독의 영화제작 현장 #5 영화촬영 Day-04
  • 박건
  • 승인 2019.12.0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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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한 장면에는 촬영되지 못한 모든 스태프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부단한 분주함이 숨겨저 있다.
- 촬영장에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항상 존재 한다. 다시 찍어야 될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생겨난다.
날씨, 비행기 소리, TV 소리, 예상치 못한 생활 소음 등등

 

영화 제작 4일 째,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촬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낮게 하늘을 나는 비행기 소리부터,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는 방송 소리 , 조명의 위치 등 모든 시청각적 요소들을 철저히 통제하에 두고 원하는 장면을 연출 해야만 한다.

영화 제작은 상상 이상으로 고된 작업이다.

 

카메라와 조명은 동반자다.

좋은 영상, 원하는 장면을 담기위해 카메라팀과 조명팀, 녹음팀은 무거운 장비를 이리로 저리로 하루종일 옮겨가며 작업한다. 옆에서 보다보면 중노동이다. 좋아서 하는일이 아니라면 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셀수 없이 위치를 바꿔가며 장면을 담아내는 카메라, 촬영 중 카메라는 몇번을 움직일까 ?
셀수 없이 위치를 바꿔가며 장면을 담아내는 카메라, 촬영 중 카메라는 몇번을 움직일까 ?

 

 

영화 제작 현장에서 조용 할 때는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 뿐이다. 액션 ! 소리와 함께 장면을 연기하는 연기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스테프는 고요한 침묵에 빠져 든다.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야 제대로 숨쉬고,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시작된다.

원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는 제작진들

 

자신의 연기를 확인하고 있는 임호준 (고병호 역) 배우
자신의 연기를 확인하고 있는 임호준 (고병호 역) 배우

 

 

 

연기에 대해 심각하게 토론하고 있는 제작 현장

 

 

조민상 배우는 촬영 중간중간에도 캐릭터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스크립트를 보며 몇번이고 생각하고, 상상한다. 영화속 살아있는 인물 강재기는 그렇게 우리 앞에 구현된다. 

보고 또 보고 고민하는 배우와 대본

 

 

영화 제작 Day 4,  현장

 

 

 

 

본 기사는 박건, 박현 공동 취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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