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길목’ 봉쇄한다... 유관기관 불시 합동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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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길목’ 봉쇄한다... 유관기관 불시 합동훈련 전개
  • 좌상희
  • 승인 2026.07.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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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고 없는 불시상황 부여,해상 발견부터 항포구 검거‧후속조사까지 빈틈 대응체계 점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김해철)은 20일 오후 제주 서부 해역 일원에서 해상 밀입국 상황에 대비한 불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과 지리적 거리가 있어 밀입국이 드물었던 제주에서도 최근 해상을 통한 직접 밀입국이 잇따르고 있다. 밀입국자 대부분은 국내 체류 중 강제퇴거 되어 합법적인 재입국이 어려운 외국인으로, 이번 훈련은 이러한 시도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정체불명의 소형보트가 외해에서 연안으로 침투해 상륙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미확인 선박 탐지부터 시작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신속 상황 전파 ▲경비함정·항공기·연안구조정의 즉각 출동과 추적·차단 ▲해상 검문검색 ▲상륙 인원 검거와 현장 조사 등 해상 차단에 그치지 않고 육상 대응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경 세력을 비롯해 제주해안경비단, 道 합동정보조사팀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훈련 일시와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불시에 상황을 부여하는 형태로 실시해, 정형화된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현장 세력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가감 없이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부서별 강평을 통해 대응 과정을 되짚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밀입국 시도는 예고하고 오지 않는 만큼, 우리의 대비태세 역시 언제든 실전처럼 가동될 수 있어야 한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고, 앞으로도 빈틈없는 해상 경계와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밀입국을 반드시 검거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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