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작되는 장애인 감독의 영화제작 현장 #12 영화촬영 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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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제작되는 장애인 감독의 영화제작 현장 #12 영화촬영 Day-13
  • 박건
  • 승인 2019.12.1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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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중반을 넘어가는 때, 신협은행의 활영 협조로 은행 씬을 촬영 중

 

 

장애인 감독이 직접 제작하는 장편영화 촬영

어느덧, 계획된 촬영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배우는 물론 제작진 모두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 같은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실내 촬영, 은행을 방문한 제작진과 배우는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리허설 및 연기에 대한 대화가 한참인 배우와 제작진
사전 리허설 및 연기에 대한 대화가 한참인 배우와 제작진
마이크를 다는 배우
마이크를 장착하는 배우

 

 

촬영 전 촬영 동선을 미리 은행 관계직원과 협의하는 현장
촬영 전 촬영 동선을 미리 은행 관계직원과 협의하는 현장

 

 

리허설 장면을 확인 중인 정재익 감독
리허설 장면을 확인 중인 정재익 감독

 

며칠간의 야외촬영 이후 오랜만에 이어진 실내촬영. 실제 업무중인 은행에서의 촬영, 손님과 업무를 보는 분주한 은행원들 사이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 협소한 공간에 이어 소음이 이어지는 만큼 난이도가 있는 촬영이다. 제작진들은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그것을 이점으로 살려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리얼한 현장의 소음을 활용하여 재기의 심리적 압박감을 연출하는 영화적 장치로 활용하고, 실제 은행원을 즉석으로 캐스팅한다. 배우를 발굴하는게 아닌 카메라에 배치하는 것이다. 마치 네오리얼리즘을 연상케 하는 즉석 캐스팅이다.

 

스크립터는 항상 그날 촬영분을 종이에 스케치 한다. 차후 수월한 편집을 위한 밑작업 이자 기록이다. 그림을 보다보니 정이 들 것만 같다.

 

본인의 촬영분이 끝난 한태경 (강은주 역) 배우는 촬영의 순간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메이킹 필름을 제작하고 있다. 다른 제작진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영화가 완성에 이르는 발자취를 카메라에 담는다. 배우들에게도 제작진에게도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촬영 현장 스케치

촬영 현장 확인이 한창인 제작진
촬영 현장 확인이 한창인 제작진

 

카메라 세팅 중
카메라 세팅 중

 

 

분주하게 현장 정리 중인 제작진
분주하게 현장 정리 중인 제작진

 

 

 

 

 

 

 

본 기사는 박건, 박현 공동 취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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