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해 유소년 승마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승마캠프는 국가유공자의 자녀, 손자녀 중 초․중학생이 포함된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렛츠런파크서울(과천소재)과 보훈공단 재활체육센터(수원소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회(1회차 20일ㆍ21일, 2회차 21일ㆍ22일)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즐기는 말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와 보훈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캠프 내용도 각 기관의 특색을 살려 한국마사회에서는 승마 및 다양한 말 체험을 제공하고, 보훈공단에서는 장애인 인식교육 및 체육활동을 체험하도록 구성하였다.
1일차는 렛츠런파크서울 88승마장 잔디밭에서 △조랑말(포니) 승마체험 △부모님과 함께 말 끌어보기 △관상마 촬영 구역(포토존) 및 말 먹이주기 △말 장식 바람개비 만들기 △말 편자 던지기 대회 △가족 명랑운동회 등 승마 외에도 다양한 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캠핑 분위기 속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바베큐 석식 등 먹거리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1일차 일정을 마친 뒤 보훈공단 재활체육센터로 이동하여 투숙하게 되며 이후 2일차 까지 장애인식 개선교육, 장애인 스포츠인 론볼(Lawn Bowling), 사격, 양궁 등을 체험하게 된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유소년 캠프를 통해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특별한 말 체험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