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초등학교(교장 조미영)는 지난 14일 ‘공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학교 구성원과 함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는 공간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참여형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공간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은 인문학적 접근으로 공간의 개념과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전문가와의 협업 수업을 통해 학교의 공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주도적으로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를 바꾸어 나갔다.

먼저 학생들은 공간 디자이너의 멘토링 수업을 시작으로 2~4층 발코니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교의 발코니에 대하여 ‘가면 안되는 곳, 무서운 곳, 어두운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문제를 발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벽화 주제를 모집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수합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과 그림을 바탕으로 벽화 전문가가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고 학생들과 같이 검토 후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벽화 그리기 활동 당일에 학생들은 직접 페인트로 벽에 그림을 그려나가며 내가 다니는 학교의 공간을 내 손으로 직접 바꾸어 나가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박영균 교감은 "이번 벽화 그리기 공간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은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사색의 공간, 배움의 공간, 꿈을 찾아 나가는 공간, 쉼의 공간이 되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다."라고 전했다. 

김동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