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
제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안동우)가 주최하고 제주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이봉주) 주관으로 시작된 '2021 제주시장애인생활체육탁구교실'이 3일(금) 마무리 되었다.
지난 10월 28일(목) 시작된 탁구교실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12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 12회기의 수업 시간을 전인상 강사(생활체육지도사)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16회기로 예정되었던 이번 수업은 코로나19의 재창궐과 연말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적 이유로 다소 축소 운영되었다. 전문 강사의 지도를 직접 받을 좋은 기회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수업에서는 교육생의 수준에 따른 맞춤형 개별지도로 진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한 교육생은 "클럽활동 때는 배울 수 없었던 미세한 자신의 안 좋은 버릇을 지적해 주는 등의 강사님의 전문적인 지도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다른 교육생은 "이런 전문 강사가 교실수업때 만이 아닌 시간에 맞게 늘 파견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인상 강사는 "열심히 운동하는 장애인 탁구회원들의 모습을 통해 나 자신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초보 선수가 여러 사람한테 지도를 받다 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려 자신만의 운동 패턴이 아직 형성되지 못 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봉주 회장은 처음으로 운영되는 교실사업이어서 미숙한 점에 사과하고, 향후 더 좋은 프로그램과 능숙한 진행으로 협회 회원 및 동호인들의 탁구에 대한 사랑을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