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교장 김경애) 6학년 제주어 동아리(제주어컨텐츠제작부, 동광마씸) 학생들은 사우스카니발과 함께하는 제주어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였다.
2학기 개학과 함께 시작한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사우스카니발 밴드에서 작곡하고 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써서 우리들의 제주어 노래를 완성하였다. 완성한 곡을 함께 연습한 후 사우스카니발 녹음실에 방문하여 녹음 작업까지 끝난 아이들은 우리가 만든 노래가 어떻게 완성될지 무척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에 6학년 학생들의 정서가 담긴 가사를 붙이고 이를 제주어로 바꿔 완성하는 작업은 모든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제주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노래를 통해 제주어를 알리고 보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6학년 제주어 동아리 학생은 1학기에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제주어 익히기, 제주어 동화를 영상으로 제작하기, 제주어 단어를 활용한 쇼츠 제작하기 등의 활동으로 제주어를 홍보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남은 2학기 동아리 활동에서는 제주어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에 비디오 작업을 더하여 뮤직비디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경험이 제주어를 알리고 보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본다.
동광초등학교는 2024-2025 제주어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과 연계한 제주어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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