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 보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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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 보행자
  • 허재성
  • 승인 2023.05.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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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행 사망자의 59.8%, 보행 교통사고의 27.7%가 고령 보행자
횡단 중 사망자 61.6%로 가장 많고, 특히 80세 이상 高연령층 비율 높아
▲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그림설명자료 / 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중 59.8%가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 및 운전면허 소지자, 교통사고 모두 고령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의 고령자 비율이 높았는데 작년 보행자 교통사고의 27.7%, 보행 사망자의 59.8%가 고령 보행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나, 고령자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는 7.7명으로 2020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2022년판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2020년 기준)’ 보고서(58p) / 제공=도로교통공단
▲ ‘2022년판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2020년 기준)’ 보고서(58p) / 제공=도로교통공단

고령 보행 사망자는 횡단 중에 많이 발생했다. 고령 보행 사망자 558명 중 344명(61.6%)이 횡단 중 사망하였으며, 그 중 80세 이상 사망자가 152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선정하여 티맵·카카오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고, 시설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통해 보행 안전물품을 배부하는 등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교통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보행 안전에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고령자의 활동이 많은 지역의 교통안전시설 강화와 함께 교육·홍보도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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