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등학교(교장 이맹수)는 지난 15일,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IB PYP(초등교육)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필요한 언어정책 수립을 위해 제주다문화교육센터를 방문하였다.
IB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비영리교육 기관인 IBO에서 운영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교육 살리기 모델의 하나로 IB 학교가 도입되고 있다. 온평초등학교는 2023년 현재, IB PYP 후보학교로써 IB월드 스쿨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IB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해와 국제적 마인드 증대의 기본 요소로서 다국어 지원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언어정책은 학교와 교사, 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 교육과 학습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놓기 위한 것이다. 언어는 학습의 중심이며 학생들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문화적 뿌리로써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언어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언어 배경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립된다. 언어는 각 나라와 공동체의 사회 문화적 상황이 반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온평초 교직원들은 다문화 교육과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파악하고 관련 학습 공간 구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주다문화교육센터를 방문하였다. 다문화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교육내용 및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더불어 이중언어 도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고정림 교감은 "이번 방문을 기반으로 온평초등학교 다문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IB PYP 언어정책의 목적이 잘 반영된 온평초등학교만의 언어 교육과 학습의 목표와 방향이 잘 설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