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 6학년 IB 교육프로그램 통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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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초, 6학년 IB 교육프로그램 통해 나눔 실천
  • 김동필
  • 승인 2022.07.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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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아프리카 면생리대 기부사업' -

온평초등학교(교장 강태심) 6학년 학생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을 후원하기 위해 IB 교육프로그램 실천으로 ‘바다카페’의 수익금을 ‘월드비전 아프리카 면생리대 기부사업’에 56만 400원을 기부했다.

온평초등학교 6학년은 IB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은 경제활동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상호의존하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중심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 경제-사회-사람 간의 연결 관계, 경제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탐구 활동을 하였다. 그에 대한 실천으로 학교 내 ‘바다카페’를 열어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어 기업의 합리적인 선택 방법, 소비자 분석, 기부 계획 등을 세웠으며, 수익금을 사회에 긍정적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 끝에 ‘월드비전 아프리카 면생리대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바다카페’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매주 월, 수, 금요일 점심시간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카페를 운영하였다. 카페에서는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 기업, 공정무역을 알리는 기업이 되고자 개인 텀블러를 가져와야만 음료를 살 수 있게 하였으며 공정무역 초콜릿,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된 위캔쿠키를 판매하는 등 우리의 소비가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학생들은 “기부처를 잘 찾은 것 같아서 바다카페에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 가장 바라는 점은 아프리카에 있는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소외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자신이 원하는 삶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IB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법’ 중 ‘경제활동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하였으며, 다양한 경제활동을 계기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전이하고,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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