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제주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이봉주)는 대구광역시를 방문하여 대구광역시장애인탁구협회와 친선 체육교류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시장애인쳉육회 지역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친선교류는 그동안 탁구회원간의 친분으로 맺어온 관계에서 협회간의 만남으로 발전된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봉주 회장은 "교류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환대해주신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탁구협회, 탁구선수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이런 기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않고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활발한 사회참여를 이루는데 스포츠가 큰 힘을 발휘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지체장애남구지회 노경남회장은 "먼길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제주 선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남구지회 소속의 탁구클럽 '으샤으샤'는 방치된 작은 공간에서 탁구대 하나로 시작된 작은 소모임이었으나, 이제는 어엿한 대구광역시장애인탁협회 남구지회로 자리잡아 전국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정도의 수준급 실력을 갖추었다.

노회장은 "아직도 배가 고프지만 이번 제주시장애인 탁구대협회와의 교류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알리고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사회활동 영역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육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간 네트워크 형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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