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지학교(교장 양복만)은 11일 제주오백장군 이야기를 담은 ‘태권무 한빛-오백장군이야기’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제주 창조 설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과 그의 아들들인 오백장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태권도 창작공연으로 국기 태권도의 기상과 화려한 퍼포먼스, 우리 문자인 한글의 미학적인 아름다움, 아이랑을 통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지는 진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학생 특성에 맞게 조금 시간을 단축하여 구성됐다. 1회 단일 공연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교생이 다 모여서 관람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호응도 높았고 박수 소리도 우렁찼다.

학교관계자는 "국내 유일 태권도 공연 전문 배우들과 제주 유소년 시범단들이 함께 펼치는 종합예술공연으로 전국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태권무를 보여주었다. 또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태권도 공연예술(격파, 품새)로 승화시켜 선사해주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만큼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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