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초등학교(교장 강향옥)는 지난 17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하여 남자부, 여자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4,5,6학년으로 구성된 16명의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중 열흘 동안의 비만 예방과 건강 습관 형성 및 배드민턴 기능 향상을 위한 집중교육의 결과로 참가하게 되었다. 운동선수가 아닌 처음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잡아본 학생들이 대부분으로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교직원의 격려, 선수들의 값진 땀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이다.
학교관계자는 "전교생이 50명뿐인 작은 학교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주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랑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학생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더 나은 성장을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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