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중학교(교장 김경도)는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4, 3 평화, 인권 교육 주간을 운영하였다.
4월 4일 2학년 학생(227명)을 대상으로 4, 3 명예교사 수업이 이루어졌다. 김두준((전)제주4, 3희생자유족회 남원지회 총무), 변수녀(제주4, 3희생자유족회 회원), 양성홍(제주4, 3희생자유족회 행불인유족협의회장), 이상언(제주4, 3희생자유족회 감사) 네 명의 명예교사가 전달하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제주 4, 3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4, 3 평화, 인권 교육 주간에 학생 디자인 현수막 제작, 등교 시간을 활용한 4, 3 추모 행사(’오름에 피어난 동백‘), 학생 디자인 펜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평화, 인권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름중 학생들은 "제주4, 3에 대한 기초 이해 및 4, 3 이야기의 역사 교훈을 주제로 한 4, 3 이모티콘, 4컷 만화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간의 존엄성 및 평화, 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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