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중, 교내 영화 상영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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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중, 교내 영화 상영회 진행
  • 김동필
  • 승인 2022.04.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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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김경환)는 학교 양성평등 교육 운영을 위한 동아리 활동으로 지난 2월 23일 개봉한 박문칠 감독의 영화 <보드랍게> 상영회를 기획하여 4월 22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제주에서는 시사회 및 관람의 기회가 없었던 터라 그 의미를 더한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이하 제주사대부중)는 교육부지정 상설연구학교로 2022-2024 연구주제는 학교 양성평등 교육이다.제주사대부중은 이를 위해 학교문화 및 교육과정 연계 수업 혁신 방안으로 “소드락 둥그락 모드락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관련 활동으로 covi-19의 제한적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학교 공간을 활용하여 지난 2월 23일 개봉한 박문칠 감독의 <보드랍게> 상영회를 기획· 진행하였다.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든 두 살 고(故)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성인권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소녀 또는 할머니로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피해자가 해방 후 침묵 속에 살아야만 했던 오십 년에 주목하며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 여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현재에도 여전히 성폭력으로부터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문제를 들여다보며 시선을 확장시킨다. ‘보드랍게’는 제주에서는 상영관이 없어 시사회뿐만 아니라 관람의 기회가 없었다. 이에 제주사대부중은 영화 배급사인 ㈜인디플러그와 직접 연락하여 교내 상영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 사대부중은 상영회 이후 의식팔찌 나눔과, 꽃누르미 제작 활동, 제주방일리 공원 내 소녀상을 방문 활동등을 통해 기억나눔 활동을 하고 교내 기억공간 등을 활용하여 자체 기림의 날 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포함한 전시 성폭력 문제와 더 나아가 젠더 폭력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와 다른 타인과 함께 어울려 성장하며 공감과 연대를 통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기획 및 진행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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