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11.30. (토) 12:00 ~ 18:00
주관 : 스파이크좌식배구동호회
후원 :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만 한다는 선입견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현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좌식배구 경기.
장애인 체육 활동에 대해 비장애인의 경우 대다수는 장애인 당사자만 참여하는 체육활동이라는 선입견을 갖기쉽다.
물론 엘리트 스포츠 경기나 장애인 올림픽 같은 전문 스포츠 대회는 장애인 당사자 선수만 참가 할 수 있지만, 대다수 장애인이 운용하는 생활 스포츠의 경우 장애, 비장애를 나누지 않고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오늘, 제주 스파이크좌식배구동호회가 주관하고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가 후원하는 어울림좌식배구클럽 친선교류전이 제주대학교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도 내 좌식배구 클럽인 '스파이크 클럽', '한수풀클럽'과 전라남도 광주에서 '광주 어등클럽', 경기도 수원 '리더스클럽'이 참여하는 경기다.
매년 각 지역별 좌식배구클럽간의 친선경기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4개 지역 클럽회원들이 참가하는 올해 마지막 친선경기다.
경기의 규칙은 간단하다.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모두 앉아서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나머지 경기 규칙은 배구경기 규칙 그대로다.
좌식배구는 1953년 네덜란드에서 장애인스포츠 종목으로 시작했다. 처음엔 운동경기의 일종으로 독일에서 싯볼로 시작되었다. 싯볼은 마루위에서 앉아서 플레이하며 매우 수동적이기 때문에 좀 더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1956년 네덜란드 스포츠위원회가 싯볼과 발리볼의 혼합형태인 좌식배구라 명령한 새로운 종목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 후에 좌식배구는 네덜란드의 장애인뿐만 아니라 무릎이나 발목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경미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경기에 참여했다. 국내에 좌식배구에 대한 보급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한국소아마비협회 주관으로 1993년에 국내 최초로 전국 좌식배구대회가 개최됐으며, 그 후 1990년대에 급속도록 보급되어 국내 좌식배구팀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창단이 되어 현재 좌식배구는 생활체육으로서, 많은 장애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정착됐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구별없이 즐기는 좌식배구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경기 현장 스케치
개회식 현장
후원업체 후원상품 및 금일봉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