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R·투자유치 네트워킹 연계…2027년 창업사업화 지원 우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파이널 피칭을 열고 ㈜기가에떼와 The Origin을 최고혁신상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10일 제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파이널 피칭을 열고 일반리그와 스타트업리그 수상팀 10곳에 총 1억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리그 1위는 심건우 대표의 The Origin이 차지했다. 광합성 미생물로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소재 기술을 발표했다.
스타트업리그에서는 박훈진 대표의 ㈜기가에떼가 1위에 올랐다. 수평 열성층 기술을 적용해 산업용 열을 무탄소화하는 정온 열에너지저장시스템을 선보였다. 두 팀에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기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KAIST는 지난 5월 기업 모집을 시작해 서류 심사와 1차 오디션으로 20개 팀을 선발했다. 이후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팀별로 연결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 뒤 최종 10개 팀을 결선에 올렸다.
중기부는 결선 참가팀에 해외 투자설명회(IR)와 투자유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27년 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때 우대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후테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초기 자금과 판로, 글로벌 진출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