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제13호 태풍 ‘돌핀’이 접근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현장 대비·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이달 (5일) 오후 전국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달 8월 5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4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세력으로 시속 26km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10일 새벽 서귀포 남쪽 약 640km 해상까지 접근해 국내 해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구조안전국장 주재로 전국 화상회의를 통해 태풍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관할 해역별 취약요소와 위험요인을 사전 확인하는 한편 관계기관 협조체계 유지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특히 원거리 조업선과 피항 취약선박을 대상으로 조기 피항 유도 및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항행선박 대상 기상정보 제공과 안전방송 실시 등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장기투묘·감수보전 선박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안전해역 이동 및 계류상태 점검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극성수기 해안가 피서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 및 고립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구조세력 즉응태세 유지와 비상근무체계 점검 등 현장 대응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태풍이 완전히 영향예상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방파제·갯바위·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