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사장 강지언)은 숲 치유 프로그램 「한걸음 더 세상속으로」를 7일(목)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실시하였다.

정신질환 당사자의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10명씩 소그룹으로 나눈 후 지역 주민멘토 중 EFT전문가가 진행하였다.

※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 : 감성자유기법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현인숙 강사(웰리스더제주 대표)의 지도 하에 숲에서 나오는 나뭇가지, 나뭇잎, 꽃잎 등을 이용한 마운트(편백나무 목걸이)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이어 지역 주민멘토, 동료지원상담가 교육생, 센터회원 1인씩 모임을 구성하여 숲에 대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서로 나누고, 명상요가 중의 하나인 그라운드 명상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일회성 치유 프로그램으로 그치지 않고, 제주도 내 자연(숲)을 매개로 활용하여 감성자유기법을 익혀서 동료지원 상담가, 지역주민 멘토가 초기지역적응정신질환자와의 신뢰관계형성 및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 동료지원상담가 교육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가 조절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에도 열심히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2기 김동필 취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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