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은 숲 치유 프로그램 「한걸음 더 세상속으로」를 지난 4일(목) 제주 오등동감나무밭에서 실시하였다.

정신질환 당사자의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10명씩 소그룹으로 나눈 후 지역 주민멘토 중 EFT전문가가 진행하였다.
※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 : 감성자유기법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현인숙강사(웰니스더제주 대표)의 지도하에 지역 주민멘토, 동료지원상담가, 센터회원 1인씩모임을 구성하여 감나무밭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서로나누고 명상요가중의 하나인 빛 명상과 그라운드 명상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보조강사 현정숙님으로부터는 놀이와 래크레이션을 하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였다.

숲치유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숲치유를 마치면서 게임, 놀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 간에 유대감 향상과 높아진 친밀감에 하나되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내년 3월에 한번 더 숲치유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 동료지원상담가는 "이번 숲치유를 통해서 나를 편안하게 내려놓자는 생각이 들었으며, 지난친 강박감을 가지지 말아야 되겠다고 느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센터선생님들과 멘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2기 김동필의 취재기사입니다.

DWB 기자활동가 2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