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중학교(교장 강문식)는 지난 27일, 도서관에서 문학을 통한 감성 교육을 실천하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특별한 강연, 「낭독으로 바라본 시 – '포즈의 미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뜻깊은 자리로, 낭독을 통해 시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은 성우 송정희의 진행 아래, ‘포즈(pause)’ 즉, 시 낭독 중의 멈춤이 시의 분위기와 정서 전달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양한 예시와 함께 풀어냈다. 강사는 “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듣고, 느끼고, 머무는 것”이라며 시 낭독의 본질과 여백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윤동주, 김수영 등의 시를 직접 낭독해보며, 낭독 속 멈춤이 시의 의미를 어떻게 살려주는지 체험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한 낭독 활동은 세대 간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한 학부모는 “낭독이라는 단어에 매력을 느껴 특강을 신청했는데, 아이와 함께 시를 소리 내어 읽고 감정을 나눈 경험이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또한 “활자 하나하나 감정을 담아 읽는 뜻깊은 강연이 되었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주서중학교 교장은 “시 낭독을 통해 말의 무게와 침묵의 의미를 함께 나눈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는 감성 성장의 기회가,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적 통찰을 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열린 교육 문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DWBNEWS(장애인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