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홍애선)는 20일 오후 12시 ‘찾아가는 시낭송 재능 나눔 봉사’를 정신질환이 있는 환우를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정신재활센터(원장 김광악, 제주시 동광로 1길 11 소재)에서 임순성 봉사부장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첫 낭송으로 김순필 회원이 도종환의 시 ‘가을 안부’를 낭송하며 시작했으며, 임순성 회원은 이해인의 시 ‘달빛 기도’를 낭송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홍애선 회원은 권대웅의 시 ‘휘어진 길 저쪽’을 낭송했으며, 한복수 회원은 박경리의 시 ‘여행’을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장애 회원들과 함께하여 이해인의 시 ‘보름달에게’를 돌아가며 시낭독 하는 시간으로 시를 통해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리말 속담 알아맞히기’를 하며 창작 활동을 통해서 내재된 자아를 자신감으로 고취시키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정신질환이 있는 환우로서 사회적응훈련을 받고 있는 제주정신재활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시낭송 재능봉사를 통해 언어순화, 정서적 순화를 도모한다.”라며 “시를 통해 의사소통과 표현력을 향상시킴으로 사회적응력을 향 상시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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