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 제3일차 무대를 장식한 '하늘이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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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 제3일차 무대를 장식한 '하늘이 주신 선물'
  • DWB 기자활동가 1기
  • 승인 2021.05.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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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3일(목)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 제3일차
- 서울 장애인문화나눔 노리터의 '하늘이 주신 선물'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대표 최희순) 주관ㆍ주최로 열린 ‘2021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 제3일차인 13일, 서울 장애인문화나눔 ‘노리터’(대표 조우리)의 ‘하늘이 주신 선물’(연출 조우리)이 무대에서 화려하고도 개성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벌써 3일차로 접어든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는 출연자들의 예술혼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갔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하늘이 주신 선물’은 영화배우로도 많이 알려진 조우리 대표가 직접 출연은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도맡아 한 작품으로 상대역으로는 배우 배태민이 열연하였다.

공연전 가진 조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연극, 영화, 미디어 밴드공연 등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는 ‘노리터’는 2014년 청주에서 시작, 서울에서의 활동은 2019년부터 했으며 코로나19속에서도 1년에 3작품 정도는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목표는 여러개의 공간이 있는 복합건물에서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노리터'의 작품들로 동시에 공연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권운동의 한 방법으로 문화예술에 접근하는 단체답게 이날 무대에서는 무언극인 행위예술로 작품의 진행을 이어나갔다. 조 대표의 ‘첫사랑’을 모티브로 한 자전적인 내용의 ‘하늘이 주신 선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영상과 음악, 몸짓으로 풀어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했던 한 관객은 자신도 장애인이며, 연극을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도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공연이었다고 했다.

2021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는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전국 장애인 연극단 4팀이 참여하여 하루에 한편씩 다양한 연극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14일(금) 피날레를 앞둔 현재 관객들의 뜨거운 감동을 더욱 기대케 한다.

<공연일정>

■ 4일차 : 5. 14(금) 18:00 서울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
- 제목 : 약고기(연출 : 최문주, 작 : 안희정)
- 배우 : 김윤정, 김지윤, 김혜영, 정조준, 이정현, 박찬용, 안희정
- 무대감독 : 강제권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이봉주의 취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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