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등 정식기를 맞은 서부지역 브로콜리 주산지를 방문해 정식 일손돕기를 전개하고,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제주산 브로콜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3ㆍ2024년산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 결과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292ha로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으나 평년대비 1.4% 감소했다.
제주는 전국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나 정식 및 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이상 기온 등으로 생산비는 지속 증가하는 등 점차 고령화 되어가는 농가의 브로콜리 재배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국내 브로콜리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브로콜리는 2022년 도매시장 반입비중 46.7%로 국산 브로콜리 시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
강상흠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장은 “브로콜리 자조금 단체인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가 지난 2021년 12월 회원 300명으로 창립하여 2022년 조성 자조금 5천만원에서 2023년 회원 수 528명 사업비는 2억원으로 증가하였으나, 제주산 브로콜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조금 규모를 늘려서 성출하기 물량을 가공 등으로 분산 출하 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참여 농가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99%가 외국산 품종인 브로콜리 종자의 국산화를 위하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산 신품종(한라그린, 삼다그린)을 2022년 출원하여 2023년 50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행정 및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와 연계해 국산 신품종 실증 농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수급안정을 위한 분산 출하 지도 등 브로콜리 농가의 소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