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상 중장년 헌혈 참여 절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신건산)은 12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헌혈자와 가족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장년 헌혈자를 위한 문화행사 ‘제주혈액원과 함께하는 제주 동부 여행!’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참여 활성화와 지속적인 헌혈 참여 유도를 통한 지역내 헌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주혈액원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하여 대면행사와 비대면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대면행사는 헌혈자와 가족 등 40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 및 제주 아쿠아플라넷 관람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헌혈자들은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헌혈자는 ‘지난 5월 헌혈 30회를 달성하여 헌혈유공패를 받고 이번에는 문화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올 한해가 매우 뜻깊다.’며,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일을 꾸준히 실천해 왔을 뿐인데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 앞으로도 헌혈이 가능한 나이까지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0-20대 헌혈참여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청년층에 대한 헌혈의존도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저출산으로 헌혈참여 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로 수혈필요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만큼 30대 이상 인구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혈액원은 앞으로도 중장년층 헌혈자 확보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