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오재호)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지난 14일 아침 등교시간에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생명존중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담아 노란 리본을 달며 희생자를 애도하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에서는 정문에 현수막을 달고, 노란 리본 만들어 달기,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 추모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매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중앙고등학교는 학생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회가 그 중심이 되어 추모의 방법을 직접 계획하고 추모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회 3학년 박지은 여부회장 학생은“세월호 8주기 추념 행사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각자가 자신의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의로운 국가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밝혔다.

한편, 제주중앙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공동체에 기여하고 민주주의를 바르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역량 함양을 위한 참여·체험중심인‘민주시민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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