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13일  직원 10여명이 참여하여 제주혈액원 및 보건소 사거리 일원에서 헌혈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부터 우리 헌혈할까요?’라는 주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헌혈의날 및 지속적인 오미클론 확산으로 인한 헌혈자원 감소에 따른 도민들의 헌혈참여 독려를 위해 실시됐다. 4월 13일 0시기준 제주혈액원 혈액보유량은 6.1일분 이며 전국 보유량인 3.4일분 보다는 많지만,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상 7일 이상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오미클론으로 인해 헌혈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는데, 건강하신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헌혈참여에 동참해 주시고, 코로나19에 확진 되셨던 분들도 격리 해제 후 4주가 지나면 헌혈 참여가 가능하니 주변의 혈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 할 수 있으며 헌혈증진을 위한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 대상 기념품 추가증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헌혈의집 위치 및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전국의 헌혈의집을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