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슐런 선수단, 단체전 잇따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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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슐런 선수단, 단체전 잇따라 금메달
  • 문영미
  • 승인 2026.09.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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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슐런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

제주 장애인 슐런 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슐런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 실내놀이에서 발전한 스포츠로, 약 2m 길이의 나무 보드 위에서 원반인 퍽을 손으로 밀어 4개의 관문에 넣으며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큰 움직임보다는 집중력과 정확한 방향 조절, 섬세한 힘 조절이 중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선수들도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제주 선수들은 개인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팀워크를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슐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꾸준한 연습과 동료들과의 협력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 혼성 단체전 SL-3에서는 강상용·강영애·강영훈·오수민·조태현 조가 서울팀과 경기에서 450대400으로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발달장애인 단체전 여자부 SL-6에서는 김유솔·한승희·홍수원 조가 경남팀과의 경기에서 382대33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SL-6에서도 강홍·김민범·이상혁 조가 경북팀을 상대로 375대342의 점수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태현과 이상혁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슐런 개인전 금메달 조태현선수, 은메달 강상용 선수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슐런 발달장애인개인전 금메달 .이상혁 선수, 동메달 김유솔 선수

제주 선수들은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이어가 의미를 더했다.

슐런은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현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슐런이 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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