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등학교(교장 오광주)는 지난 17일, 전 학년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자연 가치를 보존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제1차 환경 프로젝트(제주 오름 복원 활동)’를 실시했다.
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자연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형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제주시 한림읍 소재 금오름을 방문하여 훼손된 부지를 살피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을 학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오름에서 추진됨으로써 지역 생태계가 회복되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실제 측정 데이터에 기반하여 복원 활동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서귀포고는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제주 생태 복원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서귀포고는 지난 3월 13일, 오름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인 ㈜코드오브네이처와 ‘생태 및 환경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서귀포고는 제주의 생태 복원 및 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해 위 기관과 인적 교류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광주 교장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인 오름을 우리 학생들이 직접 복원해보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귀포고 학생들이 풍부한 과학적 소양과 올바른 자연관을 갖춘 제주 환경 보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