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초,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통해 국제교육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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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초,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통해 국제교육의 장 열어
  • 문봉순
  • 승인 2025.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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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사 초청해 3개월간 다문화교육 혁신 프로젝트

인화초등학교(교장 강연실)가 지난 21일부터 필리핀 교사 2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을 시작했다.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주관의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 다문화국제정책과가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양국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필리핀 교사들은 3개월간 인화초 교사들과 함께 팀티칭으로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필리핀 문화·역사·예술 체험 수업과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배우게 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다문화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현장의 혁신이다. 교사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소통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지도할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강연실 교장은 “이번 교류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라며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 인재로서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실무를 담당하는 고효림 교사는 “필리핀 교사들과 함께하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외국 문화와 언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교사들도 서로의 교육 방식을 공유하며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화초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의 실천적 모델을 구축하고, 정규 교육과정 내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통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점차 다문화사회로 변모하는 한국 교육 현장에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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