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학교(교장 김통수)는 7월 12일(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화의 의미와 가치, 평화를 지키는 실천 방법을 배우는 학생자치 ‘다(多)가치 평화축제’를 진행했다.
1학년은 ‘개인과 개인의 평화’, 2학년은 ‘개인과 사회의 평화’, 3학년은 ‘개인과 자연의 평화’를 주제로 열린 다(多)가치 평화축제는 △학교폭력 △차별 △방사능 △인권 △아동 보호 △자원 순환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공존을 소재로 삼아 진행됐다.
지난 2달 동안 학생자치 회의를 통해 학급별 운영 계획을 세우고, 대의원회에서 학급 대표가 학급 부스 운영 계획을 발표하여 공유하고, 학생자치회에서 지원 방안을 찾고 축제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다. 민주적 토의·토론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교육, 평화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실시됐다.
1학년 2반 학생들이 운영한 ‘차별과 이별’체험에서는 △차별에 대한 안내, 장애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휠체어 코스 완주, 2인 1조로 한 명은 눈을 가리고 다른 한 명은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는 △미로 체험 부스, 차별 예방을 위한 △차별 문구 캘리그래피 부스를 운영했다.
2학년 3반 학생들이 운영한 ‘아동을 위한 3반의 쓰리GO’체험에서는 아동 학대의 증거에 대해 알아보는 △살펴주GO, 아동학대를 목격했을 때 실천 방안에 대해 알려주는 △알려주GO, 아동 보호 다짐을 적은 슈링클스 열쇠고리를 만들어 기억하는 △지켜주GO 부스를 운영했다.
3학년 2반 학생들이 운영한 ‘걸어서 세계로’ 체험에서는 △기후변화 VR 체험, 다양한 환경 문제를 부루마불 형태로 준비한 △환경 보드게임 체험을 진행했다.
효돈중학교 학생자치회장 박정현 학생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더욱 좋았고, 다(多)가치 평화축제를 통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학생안전부장 강소연 교사는 “평화의 의미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행동으로 경험할 수 있는 축제였다. 또한 제주도교육청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에서 제시한 생태 시민으로서 내면화해야 할 가치인 △인권 △평화 △민주시민 △지속가능성 등의 다(多)가치를 이번 축제에 모두 담아낸 학생들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