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 생태환경 동아리 ‘제주바람’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제환경 비정부기구인 ‘대자연’이 주관하며 환경부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 국제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에 참가하여 중고등부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21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은 ‘2050 탄소중립 이행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대회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8개국 중·고생 및 대학생 41개 팀이 참가하였다. 우리 학교 생태환경 동아리 ‘제주바람’은 이 포럼에 참가하여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였다.
포럼에 참가했던 김연주(효돈중 3)학생은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의 꿈도 이루지 못한 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두려워요. 이번 대회를 통해 탄소중립(NetZero) 이행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청소년인 우리가 직접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더 많은 사람이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 우리의 목소리를 외치고 실천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참여했던 정근효(효돈중 2)학생은 “기후 위기 대응은 개인, 기업, 국가,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주변으로 이어지고, 100명, 1,000명의 실천으로 퍼져나간다면 결코 작은 실천이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연과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이 더 큰 바람이 되어 불어나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바람’은 이번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 사이버 토론 활동을 통해 환경정보를 공유하고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한껏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