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 개최한다.
상태바
2024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 개최한다.
  • 이성복
  • 승인 2024.09.05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널리 홍보한다.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도가 손을 잡았다.

  ㈔제주올레와 제주도는 제주올레 길에서 도보 여행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2024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어는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독특한 문화가 담겨 있다. 타 지역민이 들었을 때 흡사 외국어로 인지할 정도로 독자적으로 발달해 왔지만, 세대가 변하면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국내외 도보여행자들이 제주올레길 위에서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응모 신청서 및 동의서 작성 후 제주올레 공식 이메일 jejuolle@jejuolle.org로 접수하면 된다. 1인당 3가지 인사말 제안이 가능하며, 영상, 그림, 노래 등과 같은 추가 콘텐츠를 제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www.jejuolle.org)하거나,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30일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수상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25만 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금 1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3일 차인 오는 11월9일 폐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주어 인사말이 널리 알려짐으로써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재조명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