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문인화제주작가회전 ‘붓의 멋 먹의 맛’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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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문인화제주작가회전 ‘붓의 멋 먹의 맛’ 개최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1.07.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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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일(토)~8일(목)
-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
제4회 문인화제주작가회전 ‘붓의 멋 먹의 맛’ 

문인화제주작가회는 오는 8일(목)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4회 문인화제주작가회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인 좌경신ㆍ최형양ㆍ문춘심ㆍ양남자ㆍ윤미형ㆍ문옥희 작가가 ‘붓의 멋 먹의 맛’이란 주제로 37점의 작품 속에 동양미술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붓의 멋 먹의 맛’ 전(展)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게 자유롭지 못한 공간과 시간이 연속되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일상의 일을 접고 잠시나마 안식의 순간을 느낄 수 있게 회원 분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작품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특히 최형양 작가의 「탐라의 선계-억새바람」 6점은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작가 특유의 문인화에 입체감을 더해 억새가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한껏 신나게 출렁거리며 춤을 추어 보는 이들마다 걸음을 멈추고 선계(仙界)를 느끼는 듯 했다.

먹과 종이는 재료이기 전에 동양에서는 작가의 정신이며, 이런 재료를 바탕으로 화가는 일반인이 잘 보지 못하는 자연의 모습을 새로운 형상으로 대하게 되고, 그것을 절제된 감성으로 표현함으로써 감상자는 화가의 눈을 통해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새로운 세계를 아름답게 수용하게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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