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회장 정삼권)는 지난 27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192회 정기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노래가 된 시들을 선정하여 ‘내 마음의 노래 속의 시’를 주제로 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개여울, 향수 등 따뜻하고 정겨운 시를 낭송하고 노래도 같이 들어보며, 다시 한번 시의 구절을 함께 생각해 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정기詩낭송은 오상석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김기선 회원이 여는 시로 김수열의 시 ‘어디에 선들 어떠냐?’ 낭송을 시작으로 도종환의 시의 ‘산맥과 파도’를 오정민 회원이, 나희덕의 시 ‘귀뚜라미’를 관객이, 박두진의 시 ‘하늘’을 청소년 시낭송 봉사동아리 오윤지 어린이가 낭송하였다.
특별공연으로 창작판소리 ‘‘햇살을 안고 온 소년’을 김장명·윤숙자 회원이 판소리를 주고받으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고수 오시현 회원의 북소리에 관객들도 같이 ‘얼~쑤’, ‘지화자’ 등 추임새로 큰 호응을 해주었다.
이어, 김장명·윤숙자 회원이, 정호승의 시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박연순 회원이, 정지용의 시 ‘향수’를 김순자 회원이, 윤동주의 시 ‘새로운 길’을 관객 낭송으로, 김소월의 시 ‘개여울’을 홍영신 회원이, 양인자 작사 ‘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오상석·김순자·김기선 회원이,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을 다 함께 낭송하며 막을 내렸다.
정삼권 회장은 “오늘은 유독 비가 많이 내렸다. 지금 시기가 장마인데 이 또한 24절기에 포함된 기간이라면서 다 필요한 과정이니 장마에 우울해하지 말고 이렇게 시낭송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라며, "노래가 된 시라서 친숙하고 편안한 무대이니 함께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대에 많은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는 제주도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시낭송회를 멈추지 않고 개최하여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