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021년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나를 표현하고 당당해지기’라는 주제로 나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장애로 인해 받아 온 차별과 억압되어있던 감정을 해방하여 참여자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동료장애인과의 지지체계 구축 및 동료상담과 자립생활의 이해와 정보습득을 통한 동료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제주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총 6명의 발달장애인 활동가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통사고예방상담지원센터 주은미 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방식의 교육과정을 계획한 것으로 17일에는 자기소개 및 관계형성, 동료상담의 이해, 나의 자립생활 및 자기 주장하기, 자립생활 계획 세우기가 진행되었으며 18일에는 나의 의사소통 유형 알아보기와 역할극 하기, 나의 권리 찾기, 성교육(나의 몸 관리하기, 임신부 체험)이 진행되었다.
최희순 소장은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은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기 취약한 구조에 놓여 있어 자신의 선택권과 결정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문의 :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IL지원팀 064-751-9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