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 인권활동가 New Voice 출범으로 장애인인권운동 향배 촉각
상태바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 인권활동가 New Voice 출범으로 장애인인권운동 향배 촉각
  • DWB 기자활동가 1기
  • 승인 2021.04.2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1년 4월 21일(수) 11시
-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앞

(사)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 회장 고영완) 인권활동가 모임인 New Voice(뉴 보이스)는 21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 출범을 알렸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범한 New Voice는 사회문제에 대한 장애인 당사자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영석 사무처장(제주DPI)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장애인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정책 등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는 뉴보이스 출범 동기와 향후 장애인 당사자들의 요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는 뉴보이스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민철 인권활동가는 장애인이 사회적인 배제와 소외, 차별에서 벗어나 장애인 당사자의 새로운 목소리로 장애인 입장에서의 장애인 정책을 제시하고 장애인의 권리를 얘기하는 데 뉴보이스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문종 인권활동가는 보안대체의사소통기기인 AAC를 이용하여 발언했는데, 제주특별자치도뇌병변장애인협회와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와의 갈등을 얘기했고. 장애인 내부의 인권침해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제주도 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뉴보이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섭 인권활동가는 장애인 또한 존엄한 인간으로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선언하며, 뉴보이스가 장애인 당사자들의 욕구가 녹아있는 정책과 제도를 완성하는 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실질적인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인권정책을 수립하고, 둘째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며, 셋째 최중증장애인의 활동지원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라고 주장하였다.

이 날 참가자들은 "들어라! 세상의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뉴보이스의 힘찬 출발을 예고하고 장애인 인권과 복지의 향상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이봉주의 취재기사 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