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초, ‘교육을 밝힌 100년, 미래를 이끌 100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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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초, ‘교육을 밝힌 100년, 미래를 이끌 100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열어
  • 문봉순
  • 승인 2023.09.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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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초등학교(교장 김양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일 오전 10시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녕초등학교와 김녕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광배) 주관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배움의 터로서 김녕마을의 역사는 조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480년경 <김녕정사 金寧情舍>(인조2년)가 있어 일찍이 제주 동부지역의 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하였다. 이후 1895년 <동신사숙 東新私塾>이 설립되고 1914년경 수업연한 4년의 개량서당으로서 일제식민지시대에 접어들때까지 향학당으로 그 명맥을 유지했다. 이후 1922년 <동서서숙 東西書塾>으로 개칭되고, 일제강점기 비운의 역사 속에서도 1923년 구좌지역 최초 공립학교인 <구좌공립보통학교>를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김녕리에 유치하였다. 이렇듯, 김녕초등학교는 조선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교육의 선진지로서 뿌리 깊은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사 깊은 김녕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재학생과 졸업 동문이 함께 하는 축하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재학생들의 식전 공연으로 가야금, 난타, 풍물, 김녕 영밴드 공연에 이어 본식에서, 총동문회에서 발간한 1200쪽에 달하는 김녕초등학교 100년사 증정식,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헌시 낭송, 축사와 감사패 수여, 김녕초 100년 교육역사관 둘러보기,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학교 홍보 포스터 및 홍보 영상 만들기, 100년 뒤 후배들에게 전하는 편지쓰기, 우리학교 캐릭터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개교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우리학교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7월에는 전교생이 1946년 당시 만장굴을 발견한 ‘김녕 꼬마탐험대’ 탐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선배들의 탐험과 도전정신을 배웠고, 김녕 꼬마탐험대원이었던 제20회 졸업생 김두전 선생(90세)과 졸업 선배 여섯 분을 모시고 과거 학교 모습과 앞으로 후배들에게 바라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녕초등학교는 ‘교육을 밝힌 100년, 미래를 이끌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6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가치와 100년의 찬란한 전통을 발판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며 사회에 기여할 미래인재의 산실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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