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초, ‘선배가 이룬 100년, 우리가 만들 100년’ 선배와 만남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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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초, ‘선배가 이룬 100년, 우리가 만들 100년’ 선배와 만남의 시간 가져
  • 부미영
  • 승인 2023.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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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초등학교(교장 김양선)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선배가 이끈 100년 내가 이끌 100년’을 주제로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인류의 역사를 사람이 이끌 듯, 학교의 역사는 선배와 후배가 만들어간다. 김녕 꼬마탐험대원이었던 제20회 졸업생 김두전 선생(90세)을 필두로 순천대학교 교수 김현수 박사(제43회 졸업), 구좌 119센터장 신용필 소방관(제52회), 일영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박근태 박사(제60회 졸업), 제주경찰청 김동욱 경위(제64회 졸업), 초콜릿 엔터테인먼트 김형호 대표(제66회 졸업) 여섯 분을 모시고 후배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현재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선배들은 모교를 방문하여 졸업 선후배가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김두전 선생은 ‘오늘 이렇게 졸업한 후배와 손자 같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학교를 방문한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선배들은 지정된 교실에서 재학생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학교를 다녔을 당시 학교 생활 모습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의 꿈을 이루기까지 거쳐온 과정과 노력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아울러, 개교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 김녕초등학교 재학생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욱 선배(제주경찰청 경위)는 오늘 모교를 방문하는 것이 졸업후 처음이래 매우 설레었으며,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보람되었다고 하였다.

 

오늘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진 재학생들은 사회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새로운 꿈을 키워보는 시간이 되었다.

77년전 부종휴 선생님과 함께 꼬마탐험대원(당시 5학년)으로 활동하며 만장굴을 발견했던 김두전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교장이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일본말을 써야 했고 쓰지 않으면 벌을 받아야 했던 가슴아픈 역사도 직접 듣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형호 선배님으로부터는 연예인을 섭외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일영문화유산연구원 박근태 박사님으로부터 고고학 이야기를 들은 김민조 학생(1학년)은 ‘저는 선배님을 만나 좋았고, 고고학자가 되기로 다짐했어요. 고고학자가 되면 삼엽충 화석을 발굴할거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개교 100주년이 기회가 되어 졸업하신 선배들과 후배, 재학하고있는 후배들이 한 공간에 있게 되어 시공을 넘어선 역사적인 만남의 시간이 되었다.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선배들이 일궈낸 터전 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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