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종합안내센터 개소 1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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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종합안내센터 개소 15주년 맞아
  • 허재성
  • 승인 2023.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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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어려운 시기에,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을 통한
외국인을 위한 상담 도우미 역할 톡톡(Talk Talk)!

법무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다양한 언어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외국인종합안내센터'(이하 ‘1345콜센터’)가 지난 달 31일로 개소 15주년을 맞이하였다고 밝혔다. 

1345콜센터는 2008년 3월 31일 개소 당시, 상담원 56명으로 단순 민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 108명의 상담원이 출입국 및 체류 관련 민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생활‧적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2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2022년 상담실적은 약 269만 콜로, 2008년 센터 개소 연도 190만 콜 대비 41.6% 증가하였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청 등 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1345콜센터↔기관”간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특히 2015년 10월부터는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 제3자 통역서비스 구성체계 흐름도 / 제공=법무부

또한,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방역 당국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센터 운영을 24시간 상시 비상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코로나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관련 상담도 지원하였다.

김정도 출입국정책단장은 지난 31일 1345콜센터(서울 목동 소재)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담원들에게 “지난 15년간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동행인’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격려하였다. 

아울러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1345콜센터 상담원 증원 추진 및 상담 품질 향상을 통해 역할을 한층 넓히는 동시에,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행정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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