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플로깅 해, 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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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플로깅 해, 봄’ 캠페인 진행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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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해수욕장, 지역아동센터 인근에서 플로깅 진행
20일(월)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제공)
20일(월)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지난 20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미란)와 함께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플로카 업)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기후변화로부터 생존권과 발달권,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아동의 미래를 보호하고자 마련하였으며,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아동 35명이 참가하여 지역아동센터 인근, 세화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다.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캠페인 시작 전,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가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취지를 듣고 탄소중립의 해, 2050년의 어린이날을 떠올리며 다가올 나이를 셈해보는 아동들도 있었다.

참가 아동들은 3개 조로 나뉘어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세화해수욕장 인근을 걸으며 1시간 동안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다. 몇몇 아동은 작은 웅덩이에 갇힌 물고기를 바다로 보내주고 바위틈에 숨어있는 꽃게를 관찰하기도 하였다.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박미란 센터장은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는 것이 또 하나의 기후환경교육임을 깨닫는다. 나날이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센터 내에서도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왔다. 어려서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의 자리에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박정숙 본부장은 “어린이재단에서는 매년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동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제주 주변의 자연환경 보호와 더불어 기후환경교육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는 2004년에 개관하여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고력 신장, 학습능력 향상, 사회성 향상 등을 도모하고 사회, 문화, 교육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경 캠프를 통한 그림자 역할극, ‘세화씨(SEA)지키장' 환경 마켓 개최 및 세화 바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속적으로 기후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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