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초등학교(교장 김문일)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일간 전교어린이회 주관으로 학생 인권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캠페인 기간 내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학교 정문 및 운동장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및 학생들의 인권 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캠페인은 크게 인권 존중 SNS 판넬을 이용하여 즉석 사진 찍기와 언어문화 개선 피켓을 활용한 구호 외치기 등이 있었다. 특히 전교어린이회 회의를 통해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고, 학생들이 직접 언어문화 개선 피켓의 문구 내용을 정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캠페인에 사용한 문구에는 ‘더 큰 세상을 향한 학생 인권, 마음에 새기다!’, ‘나, 너, 우리를 위한 출발선, 그것은 바로 인권’, ‘말은 우리의 인격, 욕하지 맙시다!’ 등 학생 인권을 위한 학생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내용들이 가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각 학년에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그림책으로 배우는 소중한 나, 너, 우리, 기후 변화와 인권 존중, 인권존중 인형극 프로젝트, 학생 인권 보호 다모임, 웃음 가득 행복교실 프로젝트(인권을 존중하는 말 탐색하기, 칭찬 릴레이), 인권 포스터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양호선 교감은 "제주서초등학교 학생들은 학생 인권 캠페인을 통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의 인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 인권에 대한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는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제고 및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