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 어울림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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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 어울림대회 성료
  • 박지연 기자
  • 승인 2022.06.2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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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 개최
- 전문·생활체육 선수 70여 명 등 출전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8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제주시장애인배드민텁협회장배 어울림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시와 제주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70여 명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출전했다.

특히 김연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비롯해 비장애 생활체육인 등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경기를 치렀다.

1조, 2조, 3조, 4조 등 4개의 조로 나눠 실시된 단체전에는 지체, 휠체어,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구분 없이 모든 선수들이 참가했다.

4인 휠체어·의자와 2인 휠체어·의자, 4인 좌식, 2인 좌식 등의 경기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4조’가 최종 합산 결과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제주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도내 대회는 물론 초보자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실사업, 전국대회 참가, 휠체어보급 등의 지원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만 개인 맞춤형 휠체어가 아닌 보급형 휠체어 지원으로 실질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선수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급형은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모두 달라 뒤집어지는 등 부상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이 훨씬 안전하다”며 “개인 맞춤형과 보급형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모자란 비용은 협회 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김성건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제주지역 장애인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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