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 4학년, 제주 환경을 담은 그림책 발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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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초 4학년, 제주 환경을 담은 그림책 발표회 열어
  • 김동필
  • 승인 2022.06.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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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는 지난 2일 4학년 학생들이 시청각실에서 ‘제주 환경을 담은 그림책’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에 따라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위해 개설된 ‘더불어 삶’ 과목에서 환경 그림책을 읽고, 제주의 자연환경과 환경 보호의 실천을 위한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의 산출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에게 쉽게 와 닿는 생태 전환 교육을 위해 4학년 프로젝트는 환경과 관련된 그림책을 함께 읽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제주섬, 바다 지킴이', '제주섬의 어머니산 한라산', '할머니의 용궁 여행', '내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등 5권의 그림책을 읽으며 제주의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환경 그림책 만들기와 병행하여 업사이클링 체험, 우리 마을 플로깅, 곶자왈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해 보며 자연을 위해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제주 환경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서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찾아보며 그림책의 특징을 찾아보고, 그림책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탐색하였다. 이어 그림책의 주제 아이디어 회의, 주인공 및 줄거리 만들기, 그림 그리기, 그림책 발표 방법 정하기 등 팀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그림책 발표회는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그림책의 장면 하나 하나를 사진으로 찍어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림책을 만든 꼬마 작가들이 직접 나와 책을 읽어주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그림책에서 궁금했던 점을 묻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그림책 발표회가 이루어진 시청각실 복도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지킴이 체험 놀이 부스도 마련되어 행사에 활기를 주었다.

김은희 교감은 "이번 ‘제주 환경을 담은 그림책’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제주의 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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