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 한 달만에 3.2일분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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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 한 달만에 3.2일분으로 급락'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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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도민 헌혈 참여 절실해

전라북도 혈액보유량이 불과 한달 만에  3,2일분으로 감소하여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라북도 혈액보유량이 불과 한달 만에 3.2일분으로 감소하여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1월 초 6.4일분까지 회복했던 혈액보유량이 불과 한달 만에 3.2일분으로 감소하여 3일분 수준(혈액수급위기단계 관심단계)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8일에는 2.9일분까지 떨어져 주의단계로 격상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2월 10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3.2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5.0일분)의 64%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최소 250명 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160명 수준으로 매일 90명의 헌혈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전라북도 전체 헌혈자의 65%이상이 10~20대 헌혈자인데 고등학교, 대학교의 단체 헌혈 동참 여부가 불확실하여 혈액수급 위기는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헌혈자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은 응급상황 같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수술, 수혈은 어려워질 수 있다.

전북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라북도에 협조방안 및 홍보대책 등을 전달하고, 각 공공기관, 군부대, 기업 등의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하였다. 또한 코로나 발생이후 처음으로 전라북도에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문자발송을 요청하였고, 헌혈자 대상 동참 호소 문자 발송, 다양한 헌혈 참여 이벤트,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혈액원 허정구 원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 드린다.”며, “적십자사는 거리두기 강화 상황에서도 전국의 헌혈의집을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헌혈 시 코로나19 감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며 

전북혈액원에서 11일부터~13일까지 전북헌혈의집에서 전혈헌혈시 모바일커피쿠폰 추가제공하며,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지역 헌혈의집및 헌혈버스에서 전혈과 혈소판 헌혈시 추가기념품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작성하는 본 기자도 43회이상의 헌혈을 한 다회헌혈자이다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어본다 *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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